
롱블랙 프렌즈 K
그동안 롱블랙이 만난 혁신가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모두 ‘생각에 푹 빠지는 사람들’이라는 것.
생각이 한번 떠오르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질문하는 거죠. 청주의 항공사 에어로케이AeroK처럼요. ‘왜 항공사는 뻔할까?’로 시작해 ‘왜 승무원 유니폼은 불편할까’, ‘기내에서 맛있는 커피를 줄 순 없을까’로 생각이 뻗어나갔죠. 덕분에 팬덤을 가진 브랜드가 태어났고요.
이처럼 생각은 ‘전에 없던 비즈니스’를 만드는 원동력이에요. 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라도, 금방 잊어버리기 마련이죠. 메모장에 적어둬도 안 보면 그만이고요.
‘깊이 생각하는 법’이 궁금하던 와중에, 정지우 작가가 책 한 권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자기도 마침 같은 고민을 했다면서요.

정지우 작가
그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 혼자 뭔가에 깊이 빠져 몰두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게, 잘 상상이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