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 “독서를 과시하면 어때?” 800만 명 모은 기획자의 질문

2025.10.31

서울도서관장이자 공공도서관협의회장, 한국도서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2년 4월 서울도서관장이 된 지 두 달 만에 서울야외도서관을 기획했다. 1994년 성동구청 자료실 사서로 도서관계에 발을 들인 뒤, 광진정보도서관장을 거쳐 30년 넘게 공공도서관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올해 제가 책을 읽고 싶을 때 찾아간 곳이 있어요. 바로 서울야외도서관! 하늘을 배경 삼아 책을 펼치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에요. 2022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시작해, 4년째 서울광장과 광화문 및 청계천 일대에서 운영되고 있어요. 매년 4~6월과 9~11월, 날씨가 허락하는 금·토·일에 문을 열죠. 

건물 밖에서 책을 읽게 했을 뿐인데, 지금까지 800만 명이 이곳을 다녀갔어요. 2023년엔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로도 뽑혔죠. 또 국내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2년 연속 국제상*을 받기도 했어요!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던 이들에게까지 다가갔다”는 평을 들었죠.
*2023년 및 2024년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친환경상(Green Library Award), 국제 마케팅상(International Marketing Award),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 정부혁신상 등.

도서관을 야외로 꺼내는 일에 앞장선 기획자는 누구일까요? 주인공은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그는 “독서는 왜 과시하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지금의 서울야외도서관을 만들었어요. 어떤 고민과 실행이 있었는지 듣고 싶어, 오 관장을 찾아갔습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오지은 관장은 ‘국내 최연소 도서관장’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는 31년 차 사서예요. 서른다섯 살이던 2007년부터 광진정보도서관의 관장직을 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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