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빌딩 수업 : ‘느슨한 연결’이 삶의 필살기가 되는 이유

2026.03.21

커뮤니티 기획자. ‘록담’이라는 닉네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축제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다음과 카카오에서 조직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고객 커뮤니티를 기획 및 운영했다. 2016년부터 직업인들의 성장형 커뮤니티인 ‘낯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가벼워진 외투만큼 마음도 바깥을 향하는 요즘이에요. 뭔가를 시작하고 싶고, 영감을 줄 사람을 만나고 싶어 커뮤니티 모집 공고를 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죠. 반대로 기업들이 “고객과 가까워지겠다”며 커뮤니티 모집을 알리는 경우도 부쩍 많아졌고요. 

저도 새로운 모임을 뒤적이다 생각했어요. “나는 왜 커뮤니티를 찾아 보고 있는 거지?” 그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매주 간다고 해서 내 삶에 의미가 남는 건 아니니까요. 

이 궁금증을 풀어 줄 사람을 찾았어요.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 20년 넘게 커뮤니티를 연구하며 LG전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의 기업을 컨설팅했어요. 2016년부턴 900여 명이 다녀간 직장인 커뮤니티 ‘낯선대학’을 운영해왔죠. 최근에는 그간 쌓은 노하우를 담은 책 『커뮤니티 빌더들』을 펴냈고요.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어요. 커뮤니티에 대한 수업을 청하기 전에, 제가 늘 궁금했던 것부터 물었죠. “커뮤니티는 그저 친목을 위한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이었어요.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 

“커뮤니티에서 친목을 쌓는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친목도 이제 우리 삶에서 중요한 필살기가 되고 있어요.” 

예상 밖의 답변이었어요. 눈이 커진 저를 보며 백영선 대표는 이렇게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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