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C
AI를 쓰다 보면 ‘답변이 시원찮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좋은 질문이에요!”라며 몇 초 만에 보내온 답이, 어디선가 봤던 것들로 채워져 있던 적이 꽤 있었죠. 왜 그런 걸까요?
이런 제 의문을 해소해 줄 한 사람을 찾았어요. “AI에게 아무리 물어봤자, 당신의 무의식은 캐내지 못할 것”이라고 외친 학자였죠.
주인공은 올해로 89세인 제럴드 잘트만Gerald Zaltman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롱블랙 스페셜 ‘이야기 자본’에서 “인간의 뇌는 문어를 닮았다”고 말한, 그 학자가 맞아요!
잘트만 교수는 ‘소비자의 속내를 끄집어낼 줄 아는’ 인물로 꼽혀요. 40년 넘게 서른 곳 넘는 나라를 돌며 고객 인터뷰를 해왔거든요. 코카-콜라와 P&G 같은 기업이 그에게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달라”고 요청할 정도죠.
그는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하며 ‘우리가 AI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면 좋을지’ 제안하고 있어요. 최근 책 『다르게 생각할 용기』*도 내놨죠. 그에게 한 번 더 생각법을 들려달라고 했어요. 지금부터 풀어볼게요!
*2026년 2월 미국에서 출간된 책 『Dare to think differently』. 한국에는 아직 출간되지 않았으며, 한국어 제목은 롱블랙이 번역했다.

제럴드 잘트만 하버드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잘트만 교수는 화상 인터뷰에서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