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스티카 : ‘여드름이 별 건가’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의 등장

2021.11.10

브랜드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하는 기폭제라고 믿는 18년차 브랜드 컨설턴트. 인터브랜드 코리아, 현대카드 브랜드실, 스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즈를 거치며 기업 브랜딩 뿐 아니라 뷰티/주거/라이프스타일 브랜딩을 이성과 감각의 총체적 관점에서 기획하고 리드해 왔다. 현재는 부티크 브랜딩 컴퍼니 낫에이벗비(notAbutB)를 운영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혹시 여드름 심하신 분? 저요… 요즘 계속 마스크 쓰고 다니잖아요. 그래서 턱드름이 장난 아니에요. 저 같은 사람이 많아서 마스크네Maskne라는 신조어도 생겼죠. 마스크와 아크네의 합성어요.

잔뜩 울상이 돼 있는데, 마침 브랜드 전문가 김혜원 낫에이벗비not a but b 대표님이 짓스티카Zitsticka를 추천해주셨어요. 수많은 아크네 브랜드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띈다고 말이죠. 

그런데 잠깐, 이번 노트는 반전이 있어요. 이건 성공 비결을 분석하는 평범한 케이스 스터디가 아니라고욧.


김혜원 낫에이벗비not a but b 대표

짓스티카, 아마 처음 들어볼 거예요. 2019년 2월 호주에서 출발해 지금은 뉴욕에 본사를 둔 아크네 전문 스타트업이에요. 2020년 매출은 400만달러(약 47억4000만원). 이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시나요? LG생활건강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후’가 2020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났었죠. 이런 대형 브랜드에 비하면 짓스티카는 걸음마를 시작한 셈이에요. 

이런 작은 브랜드를 지켜보게 된 이유는 시작이 좋아서예요. 런칭 후 8개월 만에 BFG 파트너스, 인터플레이벤처 등 5개 VC로부터 500만달러(약 59억2650만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어요. 코스모폴리탄 2019 스킨 어워드와 2020 뷰티 이노베이터 어워드 등 런칭 1년 만에 상도 많이 받았고요. 지금은 미국판 올리브영 얼타 뷰티Ulta Beauty와 네타포르테Net-a-porter, 아마존까지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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