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력 위크 : 돌파구를 찾아내는 힘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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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력 위크 : 돌파구를 찾아내는 힘을 묻다

하나투어 : 1000억 적자를 500억 흑자로, 1위 여행 기업은 뭘 바꿨나


롱블랙 프렌즈 C 

‘생존력’을 주제로 위크를 준비하면서 꼭 다루고 싶었던 분야가 있었어요. 바로 여행업. 팬데믹을 거치며 가장 요동친 곳이었잖아요? 한때 ‘폐업 도미노’라는 표현이 업계에 붙을 정도였죠. 

이 위기에서 살아남은 회사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했어요. 그러다 하나투어가 눈에 들어왔죠. 1993년에 창업된 한국 여행 업계 1위 회사. 회원 수만 800만 명, 누적 이용객은 5000만 명에 달해요. 

알고 보니 여기, 생존을 넘어 ‘반전’을 만든 회사더라고요. 코로나19가 유행한 3년(2020년~2022년)은 암흑기였어요. 매년 1000억원 넘는 적자에 시달렸죠. 하지만 2024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509억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아요. 꺾였던 매출도 팬데믹 전으로 회복하고 있고요. 

반전을 이끈 핵심 인물, 하나투어의 송미선 대표예요. 하나투어에 온 건 2020년 3월.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였죠. 그로부터 5년 사이, 송 대표는 어떤 변화를 만들었을까요? 서울시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를 직접 찾아갔어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송미선 대표는 여행 전문가가 아니에요. 원래 20년 가까이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 지사에서 일한 컨설턴트였어요. 주 종목도 금융업과 산업재. 여행업과의 인연은 두 번(2016년, 2019년) 하나투어를 컨설팅한 게 전부였어요. 

그런 그가 하나투어 대표로 온 건 2020년 3월. 하나투어에 투자한 IMM PE*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시기가 최악이었어요.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며 비행기표가 줄줄이 취소되던 시기였죠.
*대한민국의 사모펀드 회사. 직방, 무신사 등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