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프렌즈 B
‘뇌과학 학습법’, ‘성공하기 위한 뇌과학’...
요즘 서점가에 뇌과학 베스트셀러 코너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뇌과학이란 우리 뇌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과학계 또는 의학계에서나 관심을 보여온 주제였죠.
그런데 대중서의 베스트셀러 카테고리가 되다니. 그만큼 뇌과학의 성과를 활용해 성공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망이 강해진 거겠죠. 솔직히 저도 좀 솔깃합니다.
김지원 기자가 그런 저를 보더니 고개를 저었어요. 뇌과학 책은 그런 이유로 읽는 게 아니라면서 책 한 권을 내밉니다.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는다』예요.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성공하기 위한 뇌과학의 팁 같은 것은 없다.” 일본의 뇌과학 선구자인 이케가야 유지池谷裕二 도쿄대 교수는 단언합니다. 실망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