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행 : 천만 감독이 된 27년 차 스턴트맨, 커리어의 경계를 뛰어넘다

2024.06.24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무술감독을 거쳐, 2023년 영화 「황야」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2024년 두 번째 연출작 「범죄도시 4」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무술감독으로 제 43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을 받았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친구와 함께 「범죄도시 4」를 보고 왔습니다. 가끔 액션 영화가 당길 때가 있어요. 쾌감 때문이죠. 저와 같은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범죄도시 4」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1148만 명(2024년 6월20일 기준)을 돌파했어요. 「범죄도시 4」의 개봉 덕분에, 5월 극장가는 한국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이 64.2%에 달했다고 해요. 그중 84%가 「범죄도시 4」의 매출액이었죠.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범죄도시 4」의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을 만나봤어요.


허명행 감독

「범죄도시 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범죄도시」는 트리플 천만 시리즈가 됐습니다. 1, 2를 맡은 강윤성 감독, 3의 이상용 감독의 뒤를 이어 메가폰을 잡은 사람은 허명행 감독입니다.

놀랍게도 그의 단독 연출작은 이번이 두 번째. 2024년 1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황야」가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이었죠. 넷플릭스에서 3주 연속 비영어권 영화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범죄도시 4」로 두 번째 연출작만에 그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감독이 됐습니다.

독특한 건 허 감독의 이력이에요. 그는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무술 감독과 제작사 대표를 거쳐, 영화감독이 됐습니다. 실제 만난 그는 우람한 풍채에 호쾌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쾌남’이었어요. 「범죄도시」의 의인화 같은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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