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시 : 바쁘고 지칠 때 청소해야 하는 이유


롱블랙 프렌즈 K 

여러분에게 ‘청소’는 어떤 의미인가요? 제겐 ‘스트레스 푸는 수단’이에요. 주방이나 화장실에 낀 물때를 벗겨내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거든요.

그래서일까요? 한때 청소용품 쇼핑에 중독된 적도 있어요. 청소 솔을 용도별로 구분해 샀죠. ‘부드러운 솔’부터 ‘거칠고 딱딱한 솔’까지요. 로봇청소기도 회전 브러시인지 아닌지까지 따졌죠.

나중에 깨달았어요. 청소에 ‘엄청난 기능을 가진 도구’가 필요하진 않다는걸요. 생각날 때 자주자주 닦고 쓸면, 그걸로 충분한 거예요. 

요즘 쿼시Quash라는 브랜드가 눈에 띄는 건 그래서예요. ‘화려한 기능’을 자랑하는 대신, ‘가장 기본적인 청소용품’으로 2030의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새하얀 원통형 롤티슈로요. “덕분에 청소가 더 재밌어졌다”는 후기도 보이죠. 뭐가 다른 걸까요?


쿼시 오민준 대표, 우송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정판 청소용품’이 있다면 믿어지나요? 중고 거래도 활발해요. 주인공은 쿼시의 청소 도구 세트. 키티버니포니부터 카멜커피, 헬리녹스, 이나피스퀘어가 쿼시와 손잡고 청소 도구를 선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