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 「딩동댕 유치원」 PD가 ‘어른도 챙겨보는 어린이 방송’을 만드는 법

2026.05.05


롱블랙 프렌즈 K 

2026년 3월 4일, EBS에서 조금 독특한 방송이 나왔어요. 제목은 「어린 철학자」. 답이 없는 질문을 두고 아이들이 마음껏 이야기 나누는 ‘국내 최초 어린이 철학 토론’ 프로그램이에요. 

여기 나오는 아이들의 대화, 심상치 않아요. ‘엄마 말은 다 들어야 할까?’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열 살 초등학생들이 생각을 주고받는 모습이 화제가 됐죠.

“어른이라고 무조건 그 사람 말을 들어야 하는 건 아냐. 어른도 실수할 수 있으니까.”
“맞아. 옳은 말을 하는 어른의 말을 듣는 거지.”

아이의 말에 어른들의 고백이 쏟아졌어요. “한 수 배운다” “나이 든 어른들보다 배울 점이 많다” “고민 상담도 해주시냐”면서요. 해당 장면의 릴스는 200만 조회수를 넘겼고, 좋아요만 6만2000개가 찍혔죠.



이지현 EBS 유아·어린이부 PD

어린이를 보호와 교육의 대상으로만 봤던 편견을 뒤집은 사람, 이지현 PD예요. 2010년 EBS에 입사한 뒤 유아 프로그램을 맡으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했다”고 말하는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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