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색스 : 아날로그의 반격 5년, 그래도 아날로그가 미래인 이유


롱블랙 프렌즈 L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어. 모임이나 미팅도 전부 화상으로 진행하지. 디지털 직장이 대세야. 그런데 문득, 아날로그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어. 나는 재택근무보다 사무실 나가는 게 좋거든. 

이런 고민을 하는 내게 B는 『아날로그의 반격』이라는 책을 건네줬어. “팬데믹으로 아날로그가 죽지는 않을 거”라면서. 왜, 계속 배달 음식만 먹다 보면 식당 가고 싶은 날이 생기잖아. 그거랑 똑같대.

이 책을 쓴 데이비드 색스David Sax도 B와 같은 생각일까? 궁금해서 색스 작가와 직접 화상으로 만나봤어.


데이비드 색스 작가

데이비드 색스는 캐나다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야. 16살부터 기사를 썼고, 20살 때 잠깐 스키 강사 했던 걸 제외하면 20년 동안 글만 써 온 글쟁이지. 뉴욕타임스, 뉴요커, 블룸버그 등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어.

그는 2012년, 우연히 집 근처 레코드숍에 들렀다가 레코드판(LP)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걸 알게 돼. 호기심을 느낀 색스는 취재를 시작하지. 레코드판, 몰스킨, 로모그래피 같은 아날로그 제품 생산 기업부터 실리콘밸리의 아날로그 기업 문화까지. 그 과정에서 ‘결국 사람들이 바라는 건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라는 걸 깨달아. 그 내용이 담긴 책이 『아날로그의 반격』이야.

2016년, 책이 출간되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 2016년에는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고, 2017년에는 앤드루 카네기 메달 후보작에 올랐지. 2017년 국내 출간 당시에도 화제였어. 현재까지 3만5000부 가량 팔렸대.


Chapter 1.
『아날로그의 반격』 5년 뒤, 아날로그의 미래를 확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