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프렌즈 K
1년 중 한 달을 길에서 보냅니다. 출근이 1시간 반 걸리거든요. 1년이면 720시간. 퇴근하고 운동을 가는 것도 큰 다짐이 필요해요.
괴로워하는 저에게 이원제 교수가 질문을 던졌어요. “회사 빌딩 안에 공연장, 헬스장, 선술집, 푸드코트, 갤러리가 다 있으면 어떨 것 같아요?”
그런 이상적인 도시 생활을 일본 도쿄에서 발견했대요. 바로 ‘힐즈 라이프HILLS LIFE’ 입니다. 이 교수는 2003년부터 롯폰기 힐즈, 아크 힐즈, 도라노몬 힐즈를 누비며 직접 힐즈 라이프를 체험했어요. 세계적인 건축가 헤더윅의 초현실주의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아자부다이 힐즈도 다녀왔다고요.
이원제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힐즈는 쉽게 말해 ‘복합 라이프스타일 단지’입니다. 호텔, 지하철역, 오피스, 푸드코트 심지어 선술집 골목이 빌딩 하나, 넓게는 빌딩 단지에 공존하죠.
그래서 힐즈의 라이프스타일은 여유로워요. 퇴근 후 헬스장, 미술관, 도서관 방문을 모두 도보 15분 내 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죠. 도시 생활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가져다줍니다.
도쿄 한복판에 여유를 선물한 건 일본의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 모리빌딩입니다. 모리빌딩 상업시설사업부 실장, 요시다 마코토吉田誠씨를 줌으로 만났어요. 모리빌딩에서 28년 동안 일해온 힐즈 라이프 전문가예요. 그에게 힐즈 라이프의 기획에 대해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