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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 : 병아리콩에 열정을 담아 파스타계의 초바니가 되다


롱블랙 프렌즈K 

창업 초기에 미디어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좌절하거나 그만둬버리고 싶겠죠. 곧바로 비판을 수용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게 성장의 길로 이어질 거란 걸 알면서도요. 

여기, 그 힘든 길을 걸어낸 브랜드가 있어요. 미국의 10년 차 파스타 브랜드 반자Banza예요. 덕분에 10년 만에 파스타 시장에서 5위에 올라섰죠. 147년 된 이탈리아 정통 브랜드 바릴라Barilla와 어깨를 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보를 되짚어 볼게요. 


Chapter 1.
병아리콩 파스타, 올해의 발명품이 되다

‘유제품과 글루텐을 피하는 사람에겐 꿈같은 이야기.(CNN)’, ‘피자는 건강한 요리가 아니죠. 그러나 반자가 손 대면 달라집니다.(PureWow)’, ‘냉동 피자의 미래는 바로 여기에 있다.(thekitchn)

아침에 피자 먹고, 점심때 크로플 먹고, 저녁으로 파스타를 먹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벌써부터 배가 더부룩해요. 일주일만 지나도 체중계에 올라가는 일이 두렵겠죠. 결코 건강한 식단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요. 반자의 원재료는 병아리콩. 일반 파스타와 비교해 단백질은 두 배, 섬유질 세 배가 더 들어있습니다. 반면 탄수화물 함유량은 25% 더 낮아요.

그런데 콩으로 만든 파스타 면이라니, 맛이 있을까요? 직접 먹어본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해요. “이게 진짜 병아리콩이라고?” 한마디로, 맛있다는 거죠.

덕분에 사람들은 반자를 건강식품으로 인식하지 않아요. 일반 파스타와 견주어 식감과 맛이 뒤지지 않으니까요. 글루텐 프리 식품이 아마존 파스타 카테고리에서 상위를 차지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타임지는 2015년 반자를 '올해의 발명품 25'로 선정했어요. 이듬해, 포브스는 창업자 브라이언 루돌프를 '30 Under 30(30세 미만 주목할 만한 인물 30명)'으로 지목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