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법칙 : 100년 후에도 인간은 이렇게 행동할 걸요?

2024.08.03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우린 변화에 민감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새 트렌드’가 생겼다면? 그 물결에 얼른 올라타려 하죠. 그곳에 왠지 모를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요.

이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는 늘 우리의 주의와 호기심을 끕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그런 변화는 대부분 ‘중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정작 우리가 살펴야 할 건 따로 있습니다. 

1. 변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2. 나를 얼마나 멀리까지 데려갈 것인가
3. 내 삶에 어떤 의미와 가치를 남길 것인가

확실히 인생엔 변화보다 중요한 게 있어요. 트렌드를 좇다 보면 놓치기 쉽죠.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이에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책 『불변의 법칙』을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사랑과 우정의 공통점이 뭘까요? 긴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단 겁니다. 물론 관계를 유지하려 꾸준히 노력해야겠지만요. 이 둘은 오히려 오랫동안 익을수록 좋은 법이죠.

그리고 이처럼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주죠. 미국의 경제 저널리스트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도 비슷한 이야길 합니다. 그가 쓴 책 『불변의 법칙』에서도 주장하죠.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_19p에 마음을 집중해야,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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