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C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은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꼭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요. 스타트업 브랜딩 에이전시 ‘레드앤틀러RedAntler’를 만나려고요.
이들의 손을 거친 브랜드는 총 124개. 스스로를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의 인큐베이터’라 소개해요. 자신감은 실적으로 증명하죠. 올버즈Allbirds부터 힌지Hinge, 캐스퍼Casper, 팝업 베이글PopUp Bagels이 이곳을 거쳐 탄생했죠.
세상을 바꿀 제품에 부스트를 달아주려 시작했다는 이 회사.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인 에밀리 헤이워드Emily Heyward를 화상으로 만나 ‘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브랜딩’의 비결을 들었어요!

에밀리 헤이워드 레드앤틀러 CBO
에밀리 헤이워드는 25년 차 브랜딩 전략가예요. 사치&사치Saatchi&Saatchi, JWT 같은 대형 광고 기획사를 거쳐 2007년 레드앤틀러를 창업했어요.
그는 스타트업 CEO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요. 기왕 세상을 혁신하려 시작했다면,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어야 한다고요. 그러지 못할 바엔 사업을 안 하는 게 낫다면서요.
“사람들이 미치는 브랜드를 만들려면, 처음부터 ‘브랜드적 사고’를 해야 해요. 당신의 제품이, 사람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깊이 고민해야 한단 거죠. 그런 고민 없이 창업할 바엔 그냥 관두는 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