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연봉 : ‘직장 내 외로움’은 왜 월급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2025.12.09

기업의 성과 평가와 보상 및 지배구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기아 및 DL이앤씨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 및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2022년에는 책 『공정한 보상』을, 2025년에는 『정서적 연봉』을 내면서 숫자 너머에 담긴 사람들이 일하는 이유를 분석해왔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일터에서의 외로움, 한 번쯤 느껴봤지? 위크 <외로움의 시대 : 고독을 마주 보는 다섯 가지 시선>을 준비하는 동안 내 고민은 하나였어. ‘직장 내 외로움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머릿속에서 떠오른 건 다소 ‘뻔한 것’들이었어. 동료와의 티타임 또는 회식 늘리기. 아니면 일대일 대화 시간을 마련하는 것. 

이런 해결책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때, 한 회계학자가 내건 키워드에 눈이 갔어. 바로 ‘정서적 연봉Emotional Salary’.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느끼는 감정과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거야. 이걸 보면 ‘함께 머물고 싶은 회사’를 만들 힌트를 찾을 수 있다나? 

어떤 데이터가 담겼을까 궁금했어. 책 『정서적 연봉』을 통해 개념을 제안한 신재용 서울대 교수를 찾아갔지. 그에게 왜 이게 필요한지, 또 이걸 높이려면 뭘 할 수 있는지 들어봤어. 그리고 롱블랙 피플을 위해 아직 공개된 적 없는 ‘2024년 정서적 연봉 톱5 기업 리스트’까지 가져왔어! 



신재용 서울대 교수 

신재용 교수는 “돈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관점으로 세상을 분석해 온 회계학자야. 이 생각을 따라 기업의 성과 평가와 보상을 연구해 왔어. 2021년엔 “MZ세대는 투명한 제도와 원칙에 기반한 개인 기반의 성과 보상을 원한다”는 분석을 담은 책 『공정한 보상』을 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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