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의 힘 : 독자가 내 글 속에서 살아 숨쉬게 하는 법

2022.07.02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친구에게 부럽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글을 잘 쓴다고요. 본인은 보고서를 늘 두 번씩 쓴다더군요. 생각해 보면 글은 업무의 밑바탕입니다. 프레젠테이션 대본을 만들 때도, 메일을 보낼 때도, 글이 괜찮아야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여기, 글쓰기 훈련을 위한 책을 가져왔습니다. 샌드라 거스Sandra Gerth가 쓴 『묘사의 힘』입니다. 샌드라 거스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샌드라가 ‘재jae’라는 필명으로 쓴 소설들은 수차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묘사의 힘』은 소설 쓰기를 위한 실용서입니다. 글 쓰는 요령을 알려주죠. 오늘, 저와 함께 샌드라의 훈련을 받아봅시다.


Step 1.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

우선, 정답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잘 쓴 글은 ‘말하지’ 않고 ‘보여주는’ 글입니다. 이 책의 원제 역시 『Show, don’t tell』이죠. 글쓰기 훈련의 첫 단계는 ‘말하기’와 ‘보여주기’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샌드라는 책에서 말하기와 보여주기를 다양하게 정의 내립니다. 그중 몇 개의 정의만 소개하겠습니다.

“말하기는 사건이 있은 후 독자에게 그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일이다.
보여주기는 독자가 인물의 오감을 통해 그 사건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일이다.
(…)
말하기는 사실을 전달한다.
보여주기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_14~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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