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이아나스 : 2만원짜리 샌들, 브라질의 상징이 되다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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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여름이면 꼭 사는 필수 아이템이 있나요? 저는 샌들 없으면 못 살아요. 쨍쨍하든, 태풍이 오든 선택은 무조건 샌들! 그래서 여름이 지나면 샌들이 다 해져요. ‘올해 여름도 바쁘게 잘 살았구나!’ 괜히 뿌듯해지더라고요. 

저에게 비싼 샌들은 사치. 그래서 하바이아나스를 매년 사요. 1만8000원짜리 치곤 가볍고 편하더라고요. 가성비가 좋달까요?

그런데 이 샌들, 저렴하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어요. 2021년 매출을 보니까 약 36억1000만 헤알(약8699억3780만원)? 개수로 따지면 한 해에만… 2억6000만 켤레가 팔려나갔다고요? 엄청난 숫자를 들으니까, 갑자기 거리감 확 생기는 거 있죠?

하바이아나스 선생님, 존경을 더해 여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이 팔 수 있었나요? 비결을 제게 알려주세요!

Chapter 1.
브라질의 생필품 : 쌀, 우유, 그리고 하바이아나스

하바이아나스는 1962년 태어났어요. 브라질의 신발 제조회사 알파르가타스Alpargatas가 내놓은 샌들 브랜드죠.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요. “한 경영진이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가 알파르가타스가 밝힌 유일한 이야기 조각이거든요. 회사를 오래 다닌 임원인 후이 포르토Rui Porto도 기억이 안 난다고 얼버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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