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 정체 맞은 두부시장, 면과 스틱바로 확장한 비결


롱블랙 프렌즈 C 

저 요즘 L하고 운동하는 거 아시죠? 흑, 그런데 깨달았어요. 운동만으론 살이 안 빠지더라고요. 배부른데 살 덜 찌는 음식을 찾다가, 이걸 발견한 거예요. 두부면!

풀무원에서 내놨다는데, 장난 아니네요. 출시된 지 2년 좀 넘었는데, 벌써 1300만개가 팔렸대요. 두부면 뿐 아니에요. 두부텐더, 두부도너츠, 두부크럼블… 아니, 두부로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니!

너무 궁금해졌어요. 풀무원에 바로 연락해봤죠!


조성빈 풀무원 Soy개발팀 팀장, 홍소연 지구식단사업부 마케팅 PM, 이케다 미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 마케팅 실장

역대급이에요! 저 3명을 인터뷰했거든요! 두부면을 만든 풀무원 소이Soy개발팀 조성빈 팀장, 두부면을 알린 풀무원 지구식단사업부 홍소연 PMProduct Manager, 그리고 일본에서 히트한 두부바를 만든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이케다 미오 실장까지요.

두부. 시장은 크지만 크게 성장하던 제품군은 아니잖아요. 이런 두부로 어떻게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을까요? 


Chapter 1.
풀무원, 세계 1위 두부 왕국의 고민 

전 몰랐어요! 전세계 두부 1위 기업이 풀무원이래요. 우리나라 두부 시장의 42.2%*를 풀무원이 차지해요. 미국 두부 시장에서도 점유율 약 70%로 1위죠. 2021년 한국 두부시장 규모는 약 5300억원. 미국 두부시장도 2022년 기준 1억8200만달러(약 2434억원) 수준이래요.
*닐슨코리아, 2021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