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프렌즈 B
저는 해결책을 잘 찾아내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살면서 문제를 피할 수는 없잖아요. 중요한 건, 현명하게 해결하는 능력 같아요.
김지원 기자도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요. 제목은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It‘s not about the shark』. 제 마음이 딱 이러했어요.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롱블랙 피플, 이제부터 ‘빨간 얼룩말’을 생각하지 마세요!
어떤가요? 전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온통 빨간 얼룩말로 가득 찼어요.
데이비드 니븐David Niven이 말하는 ‘문제의 함정’도 이런 거예요. 우리는 문제를 중요하다고 여길수록 더 그것에 집중해요. 함정에 갇혀 아주 좁은 시야밖에 확보하지 못하죠. 충분히 해결할 능력이 있어도 발목을 잡히는 거예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오히려 지나치게 골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 이야기를 나눠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