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부터 분노 전시회까지, ‘감정 표출’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2026.06.25

지금 일본은 ‘감정 소거 사회’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앞에서도 굳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요. 분노는 물론 기쁨까지 억누르죠. 직장에선 감정을 죽이고, SNS에선 악플이 두려워 속마음을 감추고요.

하지만 사람이 그리 쉽게 감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이 감정을 억누르게 되면서, 자연스레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 감정을 표현하게 하는 비즈니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죠.

이번 기사에선 감정 소거 사회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최전선을 들여다봅니다.


분노의 푸시 알림

감정이 풍부한 캐릭터를 내세워 인기를 끄는 학습 앱이 있습니다. 

바로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Duolingo’예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교육 앱으로,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3500만 명을 웃돌죠.


일본에서도 듀오링고의 이용자 수는 비약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듀오링고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던 2020년 당시엔 인지도가 5%에 불과했지만, 5년 만인 2025년엔 20%를 돌파하며 누적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섰죠.

Duolingo Language Report 2025에 따르면, 일본은 ‘가장 열성적인 학습자가 많은 나라’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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