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렌트 : 비즈니스 디자이너, 팝업으로 성수를 물들이다

2022.03.14


롱블랙 프렌즈 B 

주말에 자주 찾는 매장이 있습니다. 갈 때마다 콘텐츠가 바뀌는데, 트렌드를 읽기에 딱입니다. 성수동 서울숲길에 있는 팝업 스토어 플랫폼 프로젝트 렌트Project Rent예요. 마침 지난 주말엔 보마켓BO MARKET이 메리어트 호텔과 함께 팝업을 열었더군요. 

프로젝트 렌트가 준비하는 건 R이라는 간판과 깔끔한 매장 뿐입니다. 그 밖의 콘텐츠와 매장 장식은 팝업을 여는 브랜드들이 맡습니다. 보통 한 브랜드가 매장을 3~4주 빌려 팝업을 엽니다. 2018년 여름에 시작한 렌트는 6호점까지 매장이 늘었어요. 지금까지 100여개의 브랜드가 팝업을 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롯데월드 같은 대기업부터 크렘드마롱CRÈME DE MARRON 같은 해외브랜드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팝업스토어가 오프라인 리테일의 풍경을 완전히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렌트는 지금의 팝업 붐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왔습니다. 프로젝트 렌트 운영사인 필라멘트앤코의 최원석 대표를 만났습니다.


최원석 필라멘트앤코(프로젝트 렌트) 대표

지난 2년, 공간 비즈니스가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기간 저희 프로젝트 렌트는 오히려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한해 매장 방문자 수는 전년보다 275%가 늘었어요. 안정적 매장을 내기는 다들 부담스럽잖아요. 짧게라도 소비자를 만나고 싶으니 팝업을 많이 내셨어요. 독특한 팝업이 늘면서 방문객도 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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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같은 짧은 콘텐츠만 소비했는데, 하루에 몇 분씩 집중해서 무언갈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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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롱블랙 이용권을 선물했어요. 기쁘게도, ‘마음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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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은 쉬운 말로 브랜딩의 개념을 설명해주잖아요. 매일 한 편씩 읽다보면, 친구들도 브랜딩에 눈을 뜨게 될 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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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게 롱블랙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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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의 다양한 이야기가 관점을 넓혀줘요.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 이렇게 다양해’라고요. 그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_구독자 오*민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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