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프렌즈 B
생성형 챗GPT의 시대라고 하죠. 유튜브 영상도, 그림도, 번역도 챗GPT 하나면 웬만큼은 뚝딱 해낼 수 있어요.
그럼에도 인간만의 창의적인 안목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알고리즘이 추천한 영화가 정말 당신 취향의 영화던가요? 운동선수들의 순간적인 판단력은 어떤 데이터로 측정할 수 있죠? 불확실성의 시대에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대응 능력입니다.
김지원 기자도 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마침 책 『1%를 보는 눈The Eye Test』을 읽었다고 하네요. 인간의 눈, 손, 발이 데이터의 실패를 뛰어넘는 위대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저널리스트 크리스 존스는 『1%를 보는 눈』에서 알고리즘이 결코 대체할 수 없을 인간만의 영역에 대해 다룹니다. 인간이 자기 일에 열정을 갖고 개발한, 취향과 감이 앞으로도 각별히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해요. 특히나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야 하는 창작자에게는 더욱더.
과연 크리스 존스는 어떤 부분에 주목했을까요?